23년 회고록
야근하느라 못씀
이후에 12/25 ~ 26일에 쓰였습니다.
회사에 취직되고보니 서버개발자가 된건에 대하여
넣을 시점에 내 주력 포트폴리오는 miniRT https://eeeuns.github.io/2022/08/26/minirt/ 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만약 뽑히면 그래픽스쪽으로 뽑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실제로 면접 준비때도 이쪽에 더 중점을 잡으려고했다. 특히 포폴에 대한 질문에서 내가 모르는게 있으면 안되니까
뽑히고나니 서버개발자가 되어있었다. 물론 작업 범위가 딱 서버만 한다 이런건 아니지만, 서버에 초점이 잡혀있었다. 처음 회사 합격하면서, 부서명을 들었을때는 도저히 무슨 일을 하는 부서인지도 잘 이해를 못 했다. 일을 하면서는 굉장히 업무에 적합한 부서명이라는 생각이 들긴하지만..
일을 하면서도 일이 클라 비중이 높았으면 더 못했겠다라는 생각도 막 들었다.
아무튼 회사 생활을 하니 아무래도 모자란 부분을 채우기위해 서버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상반기는 회사의 직군면접을 통과하는게 최우선 목표였다.
- via
- 게임 서버 프로그래밍 교과서
- https://github.com/jacking75/edu_cpp_IOCP
진득하게 공부할시간은 모자라고 iocp 서버를 지속적으로 짜보려고 하고있는데, 아직 온전히 짜고있지는 못하고있다. 내가 생각하는 부분까지 이해도 완벽하게 됐다고 할 수 없는 답답한 상태 이를 빨리 해소하고 싶은..
부분부분 궁금점이 생겨서 windows internals까지 책을 뜯어보는 케이스도 종종 생겼지만.. (7판 2권 빨리 번역 나왔으면..)
아무튼 그렇게 다니고있는 지금 곳은 만족하고있다. 일도 유니크한 편이고 회사내에 목표로 하는 사람들도 있다.
9월~ 11월
네트워크 스터디
졸업은 했지만 따로 모집할 사람이 없기때문에 그냥 학교 동아리에서 스터디를 모집했다. 이전과 비슷하게 나를 위해서.. 강제성을 부여하는..
널널한 개발자 네트워크 강의를 들었다.
일단 평으로는 진짜 괜찮음. 근데 요것만 가지고는 네트워크 이론 전반적으로는 빈곳이(ex 게이트웨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막상 그것에 대한 설명이 따로 없음) 중간중간있어서 완전 처음들으면 이해 못할 수도 있기에, 책은 또 따로 곁들이는게 필요할거같음.
일단 딱 개념만 배우고싶은 학생한텐 적합하지않고 이 지식을 진짜 써먹어야하는 개발자, 현업종사자한테 특히 괜찮지않나라는 생각이 듬
이래저래 대학 후배들에게 질문도 몇가지 받았었는데(사실 징징대고싶어서 중도난입한 경우가 많다), 즉흥적으로 받아서 그냥 생각나는 대로 뱉다보니 제대로 정리해서 답변했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생각나는 질문들을 좀 적어보자면,
- 취업을 일찍 4-1, 4-2 준비하는게 좋을지, 졸업할때쯤 맞춰서 준비하는게 좋을지 솔직히 나는 가능하면 빠르게 취업하는것을 권장한다. 빠르게 취업도 좀 웃긴말이다. 내가 하고싶으면 하는게아닌데, 취직은 RPG마냥 차근차근 준비해서 하는게 아니다 어느순간 되는거같다. 그리고 시간도 스펙이다. 같은 양을 짧게 한사람이 더 좋은 평가를 받는건 당연하다. 당연히 그러면서도 모자란 부분은 계속 채워나가야하고,
본인이 손대고 싶은게 많아서, 그런것들을 학습하기위한 시간을 생각할 수도있다. 회사에서 최소 8시간씩 일하면서 성장하는것과 본인이 개인적으로 학습하는것 중 뭐가 더 좋을지 고려한다면, 회사에서 일하는 시간만큼 본인이 본인의지로 뭔갈 하는 사람은 42 있을때 제외하고 나는 못 봤다. 그렇게 의지있는 사람은 회사다니면서 집에서 추가적으로 더 해도 되지않을까.
본인이 열심히 노력했다 했는데 막상 취직하려고보니 씨알도 안먹히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다. 취직 빨리해야하지하고 4학년때부터 취준한사람도 있는데 그러다 졸업 + 3년까지 못하는 케이스도 봤다. 조금이라도 빨리 본인이 객관적으로 평가를 받아야 복구가 된다.
- 저는 대학원을 가고싶어요 2학년인가에게 들었는데 솔직히 굉장히 놀랬다. 이유를 물었는데 학부수준으로는 만족못하고, 좀 더 깊게 공부하고 싶다고. 솔직히 분야따라 다른 느낌인데 일반 개발자라면 가능하면 안가길 권한다.
일반 개발자가 석사하는건 별로 좋게 평가받을 일이 없다. 학부수준에서 챙길 수 있는 수준이라고들 생각되기 때문에, 석사는 그자체만으로 동일 시간대비 추가적인 역량을 보여줘야한다.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던가, 그리고 그걸 보여줄 수 있으면 학사때 보여주면 제일 좋은거고
대학부터는 석사 학사 공부자체가 따로 없다고 생각한다 돈의 문제로 인해 연구실 지원이 없으면 못하는 일이다하면 어쩔 수 없겠지만 일반적인 개발은 그럴 일이 없으니.
나는 그 두꺼운 CLRS 책을 사서 공부를 했지만 이게 석사에서 다루는 교재라고 별로 생각안했다. 내가 본 설카포 고대 이런데서 수업하는 강의 자료보니까 다 이 책 베이스로 공부하던데, 나중에 무슨 알고리즘 석사하는데 이런거 배운다는거보고 음? 깊게 공부하고싶으면 대학 수준 빨리 끝내고 더 공부하면 되지않을까.